순천제일대학교가 취약계층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순천시]

순천제일대학교(총장 성동제) 자원봉사대는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일대는 지난 18일 교직원과 학생, 이미용봉사단체, 안전봉사대를 포함해 10개 봉사동아리 180여명이 도사동 금전마을을 찾아 주거 안전이 취약한 가구를 방문해 재능 기부를 했다.

이날 자원봉사대는 힘을 모아 전기·가스 점검, LED 전등 교체, 가스 타이머, 화재감지기 설치, 대문 도색, 마을 대청소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화재감지기를 설치한 어르신들은 “혼자 살고 나이가 많다보니 가스 불을 잠그는 것을 깜박 할 때가 많다. 불이 나면 소리가 나면서 알려준다고 하니 마음이 한결 안심이 되고 좋다”며 만족해했다.

성동제 총장은 “이번 자원봉사대축제는 교직원과 학생 그리고 민간 이미용자원봉사 단체가 협업해 더 의미 있고 보람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하게 작은 행복을 줄 수 있는 지역 대학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도사동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자원봉사를 통한 따뜻한 나눔 실천도 현장 교육인 것 같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매년 활기 넘치는 봉사활동을 해줘서 감사하고, 봉사에 참여한 분들의 표정들이 모두 밝아 주변이 환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