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가 찾아가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필기시험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완도해경]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찾아가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필기시험’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도해경은 지난 28일 완도수산고등학교 재학생 일반조종 1급 12명, 2급 29명 등 총 41명을 대상으로 조종면허 필기시험을 치뤘다.

완도해경은 국민편의를 위해 2019년부터 경찰서에서 PC시험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학과 과정으로 인해 시험에 응시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관·학 협력의 일환으로 출장시험을 운영하고 있다.

조종면허는 최대출력 5마력 이상의 레저기구를 조종하기 위해 취득하는 국가전문자격증으로 1·2급 일반조종면허와 요트면허 총 3종류가 있으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모두 합격 후 3시간의 수상안전교육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다.

필기시험을 응시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의 수상레저종합정보시스템 예약접수 및 당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조종면허 상설PC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룰 수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PC시험장에 시험 응시하기 어려운 기관·단체 등에서 출장 필기시험 요청 시 응시인원(20인 이상), 응시자 편의·공익성 등을 고려해 찾아가는 면허 행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