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전남도자원봉사센터]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강숙)는 일손이 부족한 순천시 월등면을 방문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자원봉사센터는 15일 순천 대표 특산품인 매실 수확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전남지사, 순천 남도사랑봉사단(단장 정홍준), 구례 남도사랑봉사단(단장 김복순), 순천시 여성친화시민참여단(회장 성정자) 새시모 봉사클럽 (회장 이정선) 등 100여명과 함께 매실 따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매실 출하시기를 맞아 농번기 일손부족과 최근 매실 가격 하락으로 매실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월등면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 작업에 힘을 보탰다.

김구현 월등면장은 “최근 농촌에 일손이 부족해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전남도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직원분들과 봉사자 여러분들이 내 일처럼 나서 직접 매실을 수확해 주시고 농촌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어 주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허강숙 센터장은 “매년 농가일손을 덜어드리기 위해 진행하는 활동으로 이번 봉사활동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해 도내 일손부족 농어가 자원봉사활동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일손돕기 우선지원 대상은 ▲고령, 장애인, 부녀자 등 취약계층 농·어가 ▲갑작스러운 사고 또는 부상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어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