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어린 갑오징어 5만마리를 방류했다.[사진=신안군]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수산자원 증강과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어린 갑오징어 5만 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지난 20일 압해읍 송공 해역과 하우리 해역에서 고소득 품종인 갑오징어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갑오징어(전장 1~1.5cm)는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자원조성연구소에서 인공부화를 통해 자체 생산한 것으로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우리 군에 무상으로 분양했다.

갑오징어는 일반 오징어에 비해 3~5배 높은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고급어종으로 마리당 무게가 평균 200g(대형종의 경우 50cm이상 성장) 정도다.

특히 풍부한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어, 기력회복과 혈관 건강에 좋아 미식가들로부터 크게 각광 받고 있다.

한편 신안군은 현재까지 전복, 해삼, 감성돔 등 총 44종 3840만 7000마리를 방류해 수산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