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토종어류를 방류했다.[사진=광양시]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내수면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어린 붕어·잉어 총 14만 마리를 방류했다.

시는 18일 지역 내 섬진강에서 시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어린 붕어·잉어 등 건강한 개체들을 방류했다.

시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은어, 쏘가리, 동자개 등 약 463만 마리의 지역 토산어종을 방류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지역민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시 특성에 적합한 고부가가치의 건강한 내수면 어종 방류를 계속할 방침이다.

철강항만과 이현성 과장은 “이번에 방류한 붕어‧잉어가 섬진강에 잘 적응해 정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어구 등을 활용한 어업 활동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지역 토산어종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