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이 대출전문 여신센터를 개점했다.[사진=순천농협]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은 전남 지역농협 최초로 대출전문 여신센터를 개점했다.

개소식은 21일 3층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 최남휴 조합장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여신지원부장, 농협은행 순천시지부장, 소상공인 연합회장 및 농협내부 단체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순천농협 여신센터는 대출 업무를 보다 전문화해 신속하고 원활한 상담을 비롯해 심사, 지급 과정을 통해 고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대출 전문 담당 직원을 배치해 one-stop(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대기시간 단축이 예상되며, 다양한 지역 연계 대출 상품을 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농협 최남휴 조합장은 “지속가능한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조합장은 “순천농협 여신센터를 전남에서 가장 실력 있고 신속한 대출전문센터로 성장시키고,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효율적인 여신금융편익을 제공함으로써 농업, 농촌,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 상생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농협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 감소로 인한 일손부족문제를 완화 및 해소하고자 정부협력 지원 사업으로 공모를 신청해 지난해 운영사무소로 선정된 바 있다.

또 베트남 등 외국인근로자를 농협에서 고용해 희망 농가를 모집해 인력 운용을 할 예정으로 농가는 외국인근로자의 숙식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