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군민광장에 음악분수를 조성해 통수식을 가졌다.[사진=해남군]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무더운 여름 군민들에게 환상적인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헤 군민광장에 음악분수를 조성해 통수식을 가졌다.

군은 군민광장에 위치한 원형 분수대를 철거하고, 군민 친화형 열린 공간으로 총 65m 길이의 분수시설을 확장하는 등 친수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지난 12일 음악분수 시연과 준공기념 공연 등을 선보였다.

군민광장 분수시설은 주간에는 바닥분수 등 어린이 물놀이터로 운영하며, 야간에는 음악분수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음악분수는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20일부터 정식 개통해 오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다만 매주 월요일은 청소 및 물관리를 위해 분수를 가동하지 않는다.

특히 음악분수는 조명과 음악이 분수 물줄기와 동시에 제어되는 최신 공법으로,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해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즐겨 찾을 수 있는 힐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음악분수가 개통되면서 군민광장이 군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며 “여름철 더위에 지친 군민들이 피로를 날리고,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휴식처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