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감지를 위해 탐지시스템을 설치했다.[사진=고흥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직원들이 청사를 안심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층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기기 탐지시스템을 설치(8개소)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군은 최근 디지털 기기의 대중화로 여자 화장실 불법 촬영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화장실 내 범죄예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탐지시스템을 설치한다.

특히 청사 1층 로비 개방된 공간에 감시 카메라(CCTV) 8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한 청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몰카 탐지시스템은 화장실 칸마다 설치된 열화상 센서가 실시간 불법 촬영기의 이상 열원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군 관계자는 “군청을 찾는 민원인과 공직자가 안심하고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특이한 불법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되겠지만 발생 시는 즉각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