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자원봉사센터가 몽골서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전남도자원봉사센터]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강숙)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 간 도내 시군 남도사랑봉사단 단장 등과 함께 몽골에서 국제교류 협력사업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해외 봉사활동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 간 도내 시군 남도사랑봉사단 단장, 센터 관리자 등 18명이 참여해 국제교류 협력사업으로 온기 나눔을 진행했다.

몽골은 겨울철 기온이 매우 낮아 방한용품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이를 위해 몽골대사관을 방문해 성인용 패딩 170여 벌과 보습제 100여 개 등을 기증했다.

기증품은 몽골의 추운 겨울을 대비해 기증된 물품은 현지에서 한인회를 통해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또 자원봉사센터는 몽골의 고아원 두곳을 방문해 아이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학용품 700여 개를 전달했다. 학용품 구성은 책가방, 노트, 필통, 볼펜, 색연필, 양말 등으로 현지 아이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몽골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의 전남도 자원봉사센터의 도움 덕분에 많은 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귀 센터의 이번 활동은 몽골과 대한민국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고 견고히 할 것이다”고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자원봉사센턴 허강숙 센터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몽골 현지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고 학생들도 미래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적인 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봉사센터는 이번 국제교류 활동으로 몽골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양국 간 자원봉사 MOU 추진 등 다양한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