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사진=김 의원 페이스북 캡쳐]

지역 기자들에게 ‘기레기’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한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은 탄핵소추안 의결에 참석하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전남도의회는 연내 예정된 대만 국제교류와 일본 국외 출장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2025년도 의원 국외연수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김문수 의원은 지난 21일 순천대학교에서 ‘2024 비상시국 의정 보고회’를 개최한 직후 개인적인 일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27일 예정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의결에도 참석하지 않아 이재명 대표가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조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민주당은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 표결을 확인 하는 과정에 김 의원이 사라진 정황을 파악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문수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에 서명까지 마치고 표결에 참석하지 않아 윤리심판원 등 징계 절차는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