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임의로 사용하고 있는 사토장 광경[사진=플래시뉴스 DB]

지방도 843호선 고흥·죽암간 도로 확장 공사가 관리·감독 소홀로 폐기물을 무단 적치하고 준설토를 무작위로 매립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현장은 지난해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가 발주해 24년 12월부터 공사를 진행하면서 현장에서 발생된 준설토(뻘)와 폐기물을 약 500m가량 떨어진 곳에 야적했다.

특히 현장 관계자가 주장한 사토장은 개인 사유지인 답과 도로 구역에 뻘을 매립하고, 도로 구역에 많은량의 폐기물을 방치한 사실도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감독 권한대행과 함께 현장에서 설명하겠다”며 “이번주까지 도 감사라 끝나면 확인하겠다”고 해명했다.

반면 현장 관계자는 “잘못한게 없는데 왜 그러냐는 식으로 특별하게 잘못한게 있냐”며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