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인플루엔자 포스터[사진=보성군]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호흡기 감염병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동시 예방접종을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

군은 겨율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동시 접종과 전 군민에게 인플루엔자를 무료 접종한다.

특히 접종 쏠림 현상과 의료기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연령대별 순차 접종 일정을 75세 이상은 오는 15일부터, 70~74세는 20일부터, 65~69세는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또 65세 이상 군민은 접종 부위를 달리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에 접종을 권고하며, 보건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군은 국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14~18세 청소년, 50~64세 성인, 일부 취약계층 등을 중심으로 지원을 해왔지만, 올해부터는 나이·계층 구분 없이 보성군에 거주하는 모든 군민이 무료로 접종할 수 있게 확대했다.

자체 지원 대상자는 오는 20일부터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보건소·보건지소는 읍면별 일정에 따라 차례대로 시행하므로 접종 전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접종 대상 여부 확인 및 중복 접종 예방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며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이 있는지를 관찰한 후 귀가해 충분히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