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청 전경/사진:본보 DB

공영민 고흥군수가 미래 우주항공 시대의 국가 전략 접근성을 위해 철도 구축의 필요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국내 유일의 우주발사 기지인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국가철도망 구축을 차세대 전략 과제로 제시하고 관련 부처와 지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철도망이 구축되면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가속화, 연구·기업 유치 확대, 광역 관광 네트워크 형성 등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 사업은 총사업비 6521억 원(예비타당성조사 기준) 규모로 고흥읍 호형리~봉래면 예내리(나로우주센터) 31.7㎞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신속한 후속 절차와 원활한 교통 흐름, 물류 효율성 확보를 위해 4차로 확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현재 해당 구간은 관광객 증가와 산업 활동 확대로 교통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도로 폭 협소와 선형 불량으로 불편과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군은 4차로 확장 시 나로우주센터 접근성 강화와 지역 관광 활성화, 농수산물 운송 효율 증가 등 지역경제 전반에 매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구간 4차로 확장, 국가철도망의 고흥·나로우주센터 연결, 소록도 관할권 조정 문제 해결 등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중앙부처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사진:본보 DB

공 군수는 소록도 주민들의 ‘환자’에서 ‘주민’으로 세상과 어울리는 생활권·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관할권 조정 문제도 2026년 정부 현안 과제에 포함해 해결을 서두르고 있다. 군은 소록도가 고흥과 생활·경제권의 행정구역과 병원부지의 보건복지부 이원화로 주민 불편이 지속되는 만큼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15호선 확장과 국가철도 연결, 소록도 관할권 문제는 고흥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2026년 정부 예산 확보를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해양·관광을 아우르는 고흥의 잠재력을 실질적인 성장 동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연계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영민 군수는 지역 현안 사업의 예산 증액을 위해 국회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 행보로 국비 105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총사업비 8008억 원의 사업을 2026년부터 시행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2026년 정부 예산 확보를 목표로 지역의 미래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현안 사업을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