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고흥지사가 선박검사장 개소식을 열었다./사진:고흥지사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은 선박검사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한일조선소 선박검사장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한다.

공단이 14번째로 설치한 고흥지사 선박검사장은 지난 4일 고흥군 도양읍 소재 잠두항 부두에서 이종찬 고흥지사장을 비롯해 본사 박민규 실장, 어민연합회 박형근 회장, 참두항 김상식 어촌계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선박검사장은 기존 선박검사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검사 서비스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검사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검사대상자는 검사 시간과 장소, 준비 사항을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환경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참두항 김상식 어촌계장은 "검사원이 1주일에 한 번씩 상주함으로써 신속하고 원활한 검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찬 고흥지사장은 "선박검사장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 어업인들의 편의를 증대시키고, 선박 안전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2023년부터 선박검사장을 운영해 왔으며, 2026년까지 총 18개 검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