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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조성은 지난 5월 이동노동자로 구성된 광산구 노사민정협의회 노동정책상생 플랫폼 분과협의회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후 실무협의회 논의와 노사민정협의회 본협의회 의결을 거쳐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광산구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26년 지역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와 구비를 더해 총 2,460만 원을 투입, 102.4㎡ 규모의 쉼터를 마련했다.
'광산시민이음쉼터'는 배달, 택배, 대리운전, 퀵서비스, 방문판매 등 일정한 휴게공간 확보가 어려운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운영된다. 내부에는 냉난방기, 정수기, 테이블, 의자 등 다양한 휴게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용자들은 사전 등록 후 모바일 출입카드를 발급받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청소 및 관리에는 노사민정협의회 분과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앞으로 쉼터와 연계하여 이동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시민이음쉼터는 이동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제안한 목소리가 노사민정 협력을 통해 실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폭염과 한파, 야간 노동에 노출된 이동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쉬며 피로를 풀 수 있는 든든한 휴식처가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경민 기자 flashnews@naver.com 정경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9.29(화) 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