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배 의원, 광양항 활성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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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11.03(화) 22:39
정치
서영배 의원, 광양항 활성화 촉구
광양항 물동량 과거 수준 밑돌아…특별시·항만공사 공동 대응 주문
  • 입력 : 2026. 11.03(화) 22:39
  • 편집부
서영배 특별시의원이 제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광양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통합특별시의회]

전남·광주 기업의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 상당량이 다른 지역 항만으로 빠져나가는 가운데, 광양항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핵심 물류거점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의회에서 제기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서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3)은 지난 2일 열린 제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시정부의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서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남·광주 기업의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 중 약 22만TEU가 부산항 등 외부 항만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체의 약 33%에 해당하는 규모다.

광양항 자체 물동량도 과거 실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018년 약 241만TEU였던 컨테이너 처리량은 2022~2023년 약 186만TEU로 줄었다가 2025년 약 206만TEU로 반등했지만, 7년 전보다 약 14.5% 낮다.

서 의원은 지역 기업의 화물이 광양항을 이용하지 않는 원인부터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 항로 확보, 기존 항로 증편, 중소기업 공동운송 지원과 인센티브 실효성 점검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항만 자동화와 수심 확보 사업, 배후 교통망 정비도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선사 유치와 물동량 증가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북극항로에 대해서는 운항 여건과 물류비용 등을 검증한 뒤 활용 방안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특별시 투자유치·산업·항만 부서와 여수광양항만공사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해양수산부와 우선 추진사업을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규 물동량과 항로 확대 실적을 매년 평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서영배 의원은 "통합특별시가 출범한 지금, 광양항을 지역의 항만에서 특별시 전체의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위종선 기자]

편집부 flash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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